국내 최대 규모의 책 전시회인 '2012서울국제도서전'의 막이 올랐다.
올해 ‘독서의 해'를 맞아 총20개국 586개의 출판사가 참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코엑스 전시홀에서 열린다.
'책을 펼치면 미래가 보인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도서전은 인문사회, 과학, 문학, 예술, 철학 등 전 분야의 도서를 소개한다. 특히 올해에는 작가와 독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확대됐다.
작가의 일상부터 문학세계에 이르기까지 작가와 독자가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저자와의 대화', 인문학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인문학 아카데미' 등이 도서전 기간 동안 매일 열린다. 또 출판업계 전문가와 지망생이 소통할 수 있는 ‘북멘토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20일 개막식에 참석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출판의 중요성과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출판은 문화콘텐츠의 핵심이자 미래의 성장동력"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한류가 드라마나 K-POP을 넘어서 이제는 한식, 출판 등 K-컬처로 확산되는 추세"라며 "이번 도서전을 통해 출판 한류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부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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