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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행 전남 함평군수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구형받았으나 다툼의 소지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27일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1부(판사 김희중) 심리로 열린 이 군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평화당 공천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나 앞서 2016년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지인에게 신문사를 창간해 줄 것을 제안하고 5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 3월 기소됐다.
검찰은 이 군수가 함평군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군수 출마를 염두에 두고 신문사를 창간해 자신의 치적을 홍보한 반면 안병호 전 군수를 비판하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군수측은 신문사 창간은 자체 필요에 의한 것이지 선거운동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군수의 선고공판은 다음달 17일 열릴 예정이다.
강성섭 기자 k010247711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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