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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단지에서 주차위반 딱지를 받은 데 항의하며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막아 선 50대 여성 주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차량 정면 유리에는 아파트단지 주차위반 스티커가 4장이 부착돼 있는데. 이는 지난 26∼28일 3일간 매일 1∼2장씩 부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씨는 27일 오후 4시 40분쯤 이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자신의 캠리 승용차로 막은 뒤 자리를 떠났다.
A씨는 아파트단지 주차단속 스티커가 자신의 승용차에 부착된 것에 화가 나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8일 "관리사무소가 주차위반 스티커를 다 떼고 사과하지 않으면 승용차를 옮기지 않겠다"며 관리사무소 측에 전화해 으름장을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사무소는 아파트 주차규정대로 처리했기 때문에 사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경찰은 일반교통방해 혐의를 받는 A씨에게 경찰 출석을 통보했으며, A씨는 다음 달 초쯤 출석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호 기자 whkang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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