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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축구협회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10년만의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이번 칠레전와의 평가전은 10년 전 경기에서 0-1로 패한 설욕을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처음 치른 경기였던 지난 7일 코스타리카전에서 2-0 승리를 거둔지 4일 만이다.
이에 온라인 예매는 이미 매진된 상태며, 현장 판매분도 500장만 판매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칠레 국가대표팀에는 알렉시스 산체스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 클라우디오 브라보 등 코파 아메리카 2연패를 이끈 핵심 멤버들이 빠진 상태. 그러나 아르투로 비달, 가리 메델 등 기존 멤버들이 건재하기에 코스타리카보다 강력한 상대다.
이번 경기에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인 ‘황의조 손흥민 투톱’이 나설지 주목된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는 황의조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황의조는 지난 코스타리카전에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에게 선발 자리를 내어줬으나, 후반 교체 투입돼 활발하게 움직이며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냈다.
이 밖에 손흥민, 남태희(알 두하일), 황희찬(함부르크)과 이승우 등 최근 새로 부상한 선수들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을 책임질 전망이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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