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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화면캡쳐 |
해군사관학교 남생도가 생활관 여생도 숙소 화장실에 1년간 몰래카메라(몰카)로 불법 촬영을 했다가 퇴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은 20일 여생도 화장실을 청소하던 생도가 종이에 감싼 스마트폰을 발견해 훈육관에 신고하고 몰카를 설치한 남생도는 적발돼 퇴교 조치됐다고 밝혔다.
이 남생도는 대부분 여생도들이 수업을 받는 틈을 타 숙소에 들어가 스마트폰을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스마트폰을 설치한 남생도는 여생도들과 같은 층에서 생활하며 여생도들은 취침 시간을 제외하면 방문도 강제로 열어 둬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여생도들의 사생활 보호가 안 된 상황에서 몰카 범행이 1년 가까이 이어져 왔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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