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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바늘 각시 마음 짓다’ 자수공예전11월4일까지 “전통자수의 오늘을 만나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이 올해 시민열린갤러리의 네 번째 전시로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바늘 각시 마음 짓다’ 자수공예전을 오는 11월 4일까지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달 14일부터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차수자 작가(띠빛땀 손자수연구원장)는 군산에서 무료 손자수 교육, 다문화가정 및 장애인 봉사, 아동청소년 체험 학습장 운영에 앞장서며, 우리 전통자수의 가치를 꾸준히 알리고 있다.

‘바늘 각시 마음 짓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차수자 작가의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꽃들의 향연’,‘가을나들이’,‘인생-청춘’,‘뜰 아래 핀 옛 이야기’등 총 50여점의 작품이 박물관 1층 열린갤러리에서 전시된다.

특히 프랑스 자수 기법과 동양 자수 기법을 함께 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자수로 표현된 무명 침구류, 광목 커튼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골무, 인두, 베솔, 검정고무신 등 소박한 전통 생활소품을 활용한 작품들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시민열린갤러리는 군산시민들에게 박물관 내 전시공간을 지원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박물관을 도모하고, 군산시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며

“이번 전시는 전통자수의 실용성과 예술성을 보여주는 자리로 기획됐으며,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이 오롯이 살아 숨쉬고 있는 자수공예를 통해 관람객들이 한국 전통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해‘근대 수산전’,‘여성독립운동가전’등 4회의 기획전과‘여인의 꽃에서 수탈의 꽃으로’목화특별전 등 20여회의 다양한 전시를 통해 살아있는 박물관을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한해 매월 평균 9만 여명이 방문, 군산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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