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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많이 팔리는 독일 브랜드 '브라운 귀적외선체온계'(모델명: IRT-6520, 일명 브라운체온계)의 대부분이 가짜로 판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브라운 체온계 13개를 해외 직구로 구입해 확인한 결과 12개가 위조품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진품과 위조품은 외관상 구별이 쉽지 않지만, 위조품 12개 중 7개는 체온을 정확히 측정할 수 없었다.
이 체온계는 센서가 귀에서 나오는 적외선 파장을 감지해 체온을 측정하는 제품이다.
식약처는 "귀 적외선체온계를 해외 직구로 사면 가격이 4만~6만원으로 국내 정식 수입 제품(7만~8만원 )보다 저렴하지만 불량·위조 제품을 구입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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