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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화면캡쳐 |
올 겨울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질이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과 미국이 무역전쟁에 들어가면서 중국 정부가 경기 위축이 우려돼 미세먼지를 덜 줄이겠다고 방침도 한 몫할 전망이다.
최근 외신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올겨울 초미세먼지 감축 목표를 지난해의 1/5 수준으로 낮춰 잡았다.
최근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비용부담을 이유로 철강 생산 등 공장 가동에 따른 미세먼지 감축비용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산 LNG에 고율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올겨울 중국 시민들의 석탄을 사용한 난방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겨울과 봄철 우리나라의 고농도 미세먼지를 역추적하면 70% 가량은 중국에서 넘어오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바람길만 맞으면 한나절 만에도 오염물질이 넘어올 수 있어 올겨울 한반도의 스모그 악몽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 옆에 있는 한반도는 대륙서 불어오는 계절풍 때문에 사실상 미세먼지 폭탄을 맞을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진 셈이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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