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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한 제주항공 항공기가 타이어가 파손돼 승객들이 긴급대피했다.
해당 항공기는 이날 오전 승객 189명을 태우고 김포를 출발해 제주에 도착한 상황이었다. 승객들은 다행히 부상자 없이 모두 버스를 통해 안전하게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후 해당 항공기는 토잉카에 의해 견인 조치돼 타이어 교체 작업이 진행됐다. 교체 작업 동안 연결 항공편 지연이 빚어졌기도 했으나 현재 공항 운영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제주항공 측은 "활주로를 지나 유도로에서 사고가 났기 때문에 다른 항공편 이·착륙에 지장을 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조설 기자 seoljj@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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