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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투수로 뛰는 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를 누르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LA다저스의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이자 월드시리즈 진출이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펼쳐진 2018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 밀워키와 경기에서 코디 벨린저의 2점짜리 홈런과 야시엘 푸이그의 3점 홈런으로 5-1로 승리했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인 클레이트 커쇼가 이날은 9회 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경기를 정리했다.
월드시리즈 일정은 24일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1차전으로 시작된다. 월드시리즈도 7선 4승제로 11월 1일까지 계속된다. 다저스와 보스턴은 102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만나는 것으로 다저스는 1988년 이후 30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현재까지 한국인 메이저 리거 중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선수는 박찬호와 김병현 2명뿐이며, 선발 등판한 한국인 투수는 없다. 만약 류현진이 이번 월드시리즈에 선발 등판을 하면 월드시리즈에 선발 등판한 최초의 한국인 선발 투수가 된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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