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한길이 최명길에게 청혼한 비법이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한길은 최명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정확히 말하면 24년전 9월 15일. 우리가 그때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같은 시간에 프로그램을 하나씩 담당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다 최명길이 프랑스 낭트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고 해서 프로그램에 초청을 했다. 생방송 중에 '왜 결혼을 하지 않았냐' ‘나 같은 남자 어떠냐’고 물어보고, 며칠 있다가 ‘몇 시에 전화해도 되냐’고 물었다”고 밝혔다.
김한길은 밤 12시에만 전화를 받을 수 있다는 최명길에게 그날 밤 12시가 되자마자 바로 전화했다고. 그는 “그날 밤 12시 정각에 전화했다. ‘나한테 시집오면 어때요? 내가 행복하게 해 줄게요’라고 물었더니 너무 좋아하더라”라고 전했다.
김한길은 "최명길은 나한테 과분한 여자라고 항상 생각한다"라고 밝히고, 최명길도 "김한길은 항상 든든한 울타리 같다"고 애정을 표시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여 Meet the Origin 투어’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