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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47)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전직 직원을 무차별 폭행한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양진호(사진) 회장은 한국 로봇제조 기업 (주)한국미래기술 회장이자 국내 웹하드 업계 1, 2위 업체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 소유주다.
30일 뉴스타파는 ''몰카 제국의 황제' 양진호 사무실서 전 직원 무차별 폭행' 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폭력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며 양 회장은 그동안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엽기적인 가혹행위와 지속적인 인권침해를 가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날 공개된 동영상에는 양 회장의 폭언과 폭행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양 회장은 폭행 직후 피해자를 협박하면서 굴욕적인 사과도 강요했다.
현재 그는 디지털성범죄 사건에 연루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양 회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미래기술 창업 전에 IT(정보기술) 사업을 20년 이상 해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거대 유인 로봇 개발에 뛰어든 이유로 어린 시절 로봇을 갖고자 열망했다"라며 "마징가Z, 태권V를 보고 자란 세대로서 영화 속 로봇이 현실이 되는 것에 희열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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