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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푸른숲 전남 11월 나무에 오미자

전라남도는 ‘에코 푸른숲 전남’ 만들기 11월의 나무로 두뇌활동 촉진 효과가 있는 ‘오미자’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오미자는 목련과에 속하는 낙엽성 목본덩굴식물로 전국에 걸쳐 고루 분포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약용으로 재배하는 자원식물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등지가 원산지이며 한반도 전역에서 자생한다. 크게 북오미자와 남오미자, 흑오미자로 분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오미자는 북오미자로 태백산과 지리산 등에 자생한다. 오미자는 햇볕이 많은 곳보다는 산기슭이나 계곡에서 큰 나무를 타고 오르며 자란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고, 열매는 차를 우려 마신다. 가을에 열리는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가능하다.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내리는 작용, 당뇨, 기침을 동반하는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두뇌활동을 촉진하고 체력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기능이 있어 특히 수험생에게 추천할 수 있는 약용식물이다.

삼국시대 ‘고구려 오미자’의 품질이 우수해 중국 수출품목 중 하나였다고 한다. 중국 명나라 이시진이 저술한 ‘본초강목(本草綱目)’에 ‘껍질과 살이 달고 시며, 씨는 맵고 쓰면서 모두 짠 맛이 있어 5가지 맛을 내므로 오미자(五味子)라고 한다’는 유래가 소개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에 이르러 본격적인 기록이 있다. 조선 초기 한의학 서적인 ‘의방유취(醫方類聚)’에는 ‘오장의 기운을 크게 보하며, 갈증을 멈추게 하고 설사와 이질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강장작용이 탁월하며, 심장활동을 도와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결과가 있다. 또한 간기능 개선과 유방암에 대한 항암효과도 입증돼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아침저녁 심한 기온 차이로 쉽게 감기에 걸릴 수 있고 기후적으로 독감이 유행하기 쉬운 계절이다. 선조들은 가을철 산과 들에 자생하는 식물을 이용해 감기와 같은 계절적 원인에 의한 질병을 다스리는 지혜를 가지고 있었다. 식물이 가지는 다양한 영양분과 치유기능을 갖춘 기능성 물질을 슬기롭게 활용하는 방법의 하나로 전통차를 만드는 것이다. 무르익어가는 열매를 정성들여 차로 만들고 평소에 즐겨 마심으로써 몸의 저항력을 키우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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