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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북방경제협력위원장에 권구훈 위촉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에 권구훈(사진)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를 위촉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우크라이나 사무소, 모스크바 사무소 근무경험 등을 토대로 북방경제에 대한 남다른 식견을 가지고, 북극 항로 개발이나 에너지 협력 등 북방 경제 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유라시아 지역 국가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우리 경제의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새로운 식견과 상상력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권 신임 위원장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한승희 국세청장,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배출해 문재인정부 경제 인맥 주류로 꼽히는 서울대 경제학과 81학번 출신이다.

하버드대 경제학과에서 구 소련 경제 관련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딴 후 은사인 세계적 석학 제프리 삭스 하버드대 교수(현 컬럼비아대 교수)와 함께 러시아 시장 경제 도입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사회주의 경제 전문가다.

북방경협위는 문재인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추진을 맡고 있다. 초대 송영길 위원장이 지난 7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사임한 후 석 달여 동안 공석이었던 자리에 권 위원장이 낙점된 것은 전문성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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