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시사 사회
'문팬' 카페지기 코레일유통 이사 선임 '낙하산 논란'
/사진=jtbc화면캡쳐

문재인 대통령의 팬 카페인 ‘문팬’의 리더인 박모씨가 지난 2월 코레일유통의 비상임이사로 선임돼 논란이 일고 있다.

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간부 출신인 사업가 이모씨도 같이 비상임이사로 선임됐다.

박 씨는 인천에서 입시 학원 상담실장을 한 것 외에는 별다른 경력이 없으며, 이씨 또한 유통과는 무관한 예술 관련 경력자로, 비전문가의 공공기관 낙하산 임명이라는 비판이다.

지난 7일 jtbc는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6개월을 맞아 현재까지 임명된 1722명의 공공기관 임원 전수조사를 한 결과 보도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중 전문가라고 보기 어려운 사람이 129명, 아예 해당 분야와 무관한 사람도 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난 2월 코레일유통 비상임이사로 선임된 박씨와 이씨 등 2명은 유통과 전혀 무관한 비전문가 출신이다.

박씨는 지난 2016년 9월 창립한 문재인 대통령의 팬 카페인 문팬의 카페지기로, 경력은 인천 모 입시학원에서 상담실장을 역임했다.

박씨는 팟캐스트 방송에서 “내 자식 키우면서 학원 쪽에서 남편이랑 둘이서 열심히 평범하게 살았다”고 밝혔다.

박씨와 함께 선임된 또 다른 비상임이사 이씨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대외협력위원장과GKL사회공헌재단 사업심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것으로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에 공시돼 있다. 이씨는 더불어민주당 19대 대선 문화예술정책위원회 상임정책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씨는 “지역에서 철도 축제를 8년 간 추진한 경험이 있고, 아버지가 철도청에서 30년 동안 근무해 코레일에 대해 잘안다”고 설명했다.

이들 비상임이사는 회사로 출근하지 않고, 한 달에 한번 꼴로 열리는 이사회 회의에만 참석하면서 회의 참석 수당까지 합해 최근 3년간 평균연봉 1600만 원 정도를 받았다. 올해에는 1740만원이 책정돼 있다.

이들의 임기는 2018년 2월 26일부터 2020년 2월 25일까지 2년이다.

비상임이사 선임절차와 관련 코레일유통은 “모기업인 코레일의 계열사로 상법에 따라 비상임이사 선임시 알리오 시스템 등을 통한 공개모집 공고를 통해 서류전형, 면접 전형, 인사검증 이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박모씨와 이모씨의 경우 또한 적법한 절차에 따라 비상임이사로 선임됐다”고 주장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연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