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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jb화면캡쳐 |
논산 여교사가 제자와의 성관계 의혹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그와 제자가 나눈 카카오톡메시지가 공개됐다.
12일 한 매체보도에 따르면 해당 내용에는 A씨가 제자 B군에게 임신테스트기와 결혼을 언급하고 있다.
또 다른 메시지에서는 “문제가 있는 게 학교에서 좋게 보겠냐? 그리고 기간제잖아. 나 살고 싶어”라며 B씨를 대하는 태도가 사뭇 달라진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A씨와 C군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도 공개됐다. C군은 A씨를 ‘자기’라고 칭하고 A씨는 C군에게 “보고싶어. 가슴 두근거린다”고 말해 특별한 관계를 의심하게 했다.
논산 여교사의 전 남편은 "제자 B군은 잘못을 뉘우치고 자숙하고 있지만 또 다른 제자 C군은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어 지난 8월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에 가정파탄 책임을 물어 3000만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라며 "학교장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이를 인지하고도 소문이 날까 두려워 축소‧은폐해 가정이 파탄났다. 교장과 교감은 책임지고 사임하라"고 요구했다.
사건 이후 논산 여교사는 남편과 지난 8월 이혼했고, 제자 B군은 학교를 자퇴했지만 제자 C군은 대학에 진학 했다.
하지만 C군 측은 "여교사와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없다. 해당 교사의 전 남편을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News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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