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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 ‘마루마루’가 홈페이지를 폐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마루마루’ 운영진들은 2주 전부터 사이트를 폐쇄할 움직임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법 번역을 담당하던 사람이 번역을 멈췄고 업로드 사이트를 담당하던 운영자 역시 약 2주 전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이들은 마루마루 회원과 운영진들로 구성된 채팅방에서 “우리 가게 폐점했습니다”라며 운영 중단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현재 마루마루 홈페이지에는 ‘서비스 점검 중입니다'는 경고 문구가 표시되어 있으며, 만화를 업로드 하는 사이트 와사비시럽도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지난해 11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불법 만화 공유사이트 마루마루를 폐쇄해 주세요”라는 청원 글이 올라와 5만 명 이상이 동의하기도 했다.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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