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 교육부 차관에 박백범(60·사진) 세종특별자치시 성남고 교장이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보좌해 문재인 정부 2기 교육정책을 이끌 세 차관에 박 교장을 임명했다.
박 차관은 대전고, 서울대 교육학과, 미국 아이오와대 교육학박사 출신으로 행시 28회로 공직에 들어와 교육부 대학지원실장, 기획조정실장,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을 지낸 정통 교육전문 관료다.
박 차관은 박근혜 정부 때 역사교과서 국정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다가 명퇴했다. 이후 서울, 충청권 지역 등의 여러 사립대 총장 제의를 뿌리치고 세종시 유일 사립고인 성남고 교장으로 부임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박 차관은 언론을 통해 “평소 교육의 최전선인 학교에서의 현장 경험에 목말라 있었고 퇴직 이후 중·고교 교육현장에서 일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자리가 비어 있던 성남고 교장직 제의가 들어왔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뚝심 있는 업무 스타일을 지녔고 대변인도 지내 대 언론 관계에도 밝다”며 “(유 부총리와)무난히 호흡을 맞춰 산적한 교육현안을 추진력 있게 밀고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정부는 현 박춘란 차관을 사립유치원과 내신비리 등 교육현안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교체방침을 정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누리카드로 즐기는 ‘제25회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