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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사진) 경기 가평군수의 한 측근이 '향응·성 접대 의혹`과 관련 검찰에 구속됐다.
김 군수의 선거 캠프에서 활동했던 A씨는 2014년 4월 치러진 제6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B(63)씨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돈이 김 군수의 선거에 사용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금을 준 B씨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B씨는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4월 한 언론사에 "김 군수가 5년 전 민선 5기 보궐선거에 당선된 뒤 향응·성 접대를 받았다"고 제보했다.
김 군수는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보도 내용을 반박한 뒤 해당 언론사와 기자, B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B씨는 "김 군수에게 정치자금도 몰래 빌려줬다"고 추가 폭로하면서 김 군수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김진호 기자 whkang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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