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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 홈쇼핑 퇴출 요구 이색 국민청원 '눈길'

 

최근 주가 조작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은 이모(51)씨의 아내 견미리(사진·54)를 홈쇼핑 방송에서 퇴출시켜달라는 이색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한 청원인은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견미리의 홈쇼핑 출연이 불편합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올려 "남편의 주가조작에 대해 모른 척 방관한 채 사과 한마디도 없이 화장품을 팔고 있는 탤런트 견미리의 방송 출연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이 청원인은 "생방숭 중에 나오는 '시청자톡'을 막아놓은 것을 보면 홈쇼핑 방송사들도 견미리에 대한 문제를 알고 있는 것 같다"며 "아마도 시청자의 비난을 차단하려고 꼼수를 부린 거라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이 청원인은 "방송인 김나영도 남편이 사기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자 사과를 하고 방송을 일시 중단하면서 자기 남편이 투자자에게 입힌 손해에 대해 일말의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견미리는 어떻게 사과 한마디 없이 홈쇼핑에서 계속 물건을 팔고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견미리는 남편의 주가 조작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남편이 견미리 이름을 이용해 주가조작을 하기도 했으니까요. 남편 일이니까 괜찮다고요? 분명 일부 투자자들은 견미리의 이름, 견미리의 남편, 그런 타이틀에 속아서 투자했을 겁니다. 견미리 홈쇼핑 더이상 보고싶지 않구요. 최소한 본인 입으로 사과는 하는게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2009년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인 '코어비트'를 인수한 이모씨는 바이오산업 시설에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유상증자해 266억원을 끌어 모았다. 이씨는 증자 대금에서 141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2010년 징역 6년을 선고 받았으나 이듬해 열린 2심에서 주가조작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징역 3년으로 감형됐다.

당시 코어비트 자회사인 코스피 상장사 'FCB투웰브'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견미리는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해당 주식이 1년간 '보호예수'로 묶여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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