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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상장 폐지-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유지 "엇갈린 운명"
비슷한 분식회계를 한 경남제약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간에 운명이 엇갈려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지난 14일 경남제약에 대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5000명이 넘는 소액주주들은 재산 상실의 위기 속에 충격에 빠졌다.

경남제약 소액주주들은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에도 26일만에 재상장하면서 일개 중소기업인 경남제약은 상폐시키느냐”고 “제발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한국거래소는 형평성 논란에 대해 “경남제약은 지난 5월 기심위에서 이미 개선기간 6개월을 부여했지만 개선계획 이행이 불충분했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재고의 여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제약은 매출액과 매출채권을 과대계상하는 방식으로 회계처리를 위반해 과징금 4000만원과 감사인지정 3년, 검찰고발 등의 제재를 받았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적자기업이었지만, 지난 2015년 고의 분식회계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사에서 관계사로 전환함으로써 1조9000억원의 흑자회사로 탈바꿈했다.

한국거래소는 중소기업인 경남제약에는 상장폐지 결정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는 상장유지 결정을 내렸다.

이같은 결정에 삼성과 관련이 없는 다른 상장사들은 혹여 불똥이 떨어질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강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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