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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미리=자료사진 |
견미리가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남편 때문에 홈쇼핑에서 하차할 것으로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연좌제(緣坐制)에 걸리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견미리가 지난 주말부터 화장품 홈쇼핑 방송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견미리가 남편의 주가조작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스스로 전격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견미리의 남편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징역 4년, 벌금 25억 원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견미리는 남편의 실형 선고에도 자신의 이름을 내건 ‘견미리 팩트’ 홈쇼핑에 계속해서 얼굴을 비춰왔다.
완판 신화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는 견미리의 모습은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게재됐다.
당시 청원자는 “남편의 주가 조작에 대해 모른 척 방관한 채 사과 한 마디 없이 홈쇼핑에 나와서 화장품을 팔고 있다. 견미리의 홈쇼핑 방송 퇴출을 청원한다”며 “주가조작은 빚투보다 더 심각한 범죄”라고 주장한 바 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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