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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체코 프라하에서 한국인 여성 2명 등이 숨진 호텔 화재 참사는 안정 규정을 무시한 호텔 측의 인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불이 났을 당시 화재경보기가 꺼져 있어 작동하지 않아 투숙객이 화재를 일찍 인지하지 못한 탓으로 분석됐다.
경찰은 "화재가 일어나기 전 몇달 간 (불이 나지 않았는데도) 화재경보기가 반복적으로 이유 없이 작동해 손님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경보기를 껐다"고 전했다.
경찰은 화재와 관련해 기소한 직원 2명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3년에서 1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불은 호텔 앞뜰에 버려진 담배꽁초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호텔의 방화문이 안전 규정과 달리 닫혀있지 않아 불이 호텔 내부로 타고 들어왔고 안내 데스크로 옮겨 붙었다.
당시 화재로 한국인 김모(21) 씨와 정모(21) 씨, 독일인 2명, 네덜란드인 1명 등 모두 5명이 숨졌다.
당시 화재로 한국인 김모(21) 씨와 정모(21) 씨, 독일인 2명, 네덜란드인 1명 등 모두 5명이 숨졌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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