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는 세계 최대 맥주 축제로서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7일까지 17일간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뮌헨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중 600만명이 넘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뮌헨으로 몰려 들어 뮌헨은 국내외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활기 넘치는 도시로 변모한다.
옥토버페스트는 뮌헨의 중심지인 테레진비제(Theresienwiese)에서 뮌헨 시장(The Lord Mayor)이 처음 출시되는 맥주 꼭지를 따는 의식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만큼 축제의 모든 행사 중심에는 맥주가 있고, 다양한 볼거리가 연일 열려,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축제장에는 맥주를 마실 수 있는 14개의 천막이 설치되며, 각 천막에는 각기 다른 음악, 음식, 분위기로 꾸며져, 이들을 둘러보는 재미도 엄청나게 쏠쏠하다.
각 천막마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이 곳에서 맛볼 수 있는 맥주는 모두 오직 뮌헨에서 제조된 것만을 사용한다.
때문에 축제에선 원산지에서 갓 만든 아우구스티너(Augustiner)와 호프브로이(Hofbrau)와 같은 유명한 맥주들을 맛 볼 수 있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활기찬 분위기로 디제이와 함께하는 라이브 음악과 댄스도 즐길 수 있다.
옥토버페스트는 어른들만을 위한 축제가 아니다. 아이들도 승마와 각종 놀이시설에서 신나게 놀 수 있다. 보도카페 텐트에서는 페이스트리와 케익을 오전 9시부터 제공하고, 아우구스티너 텐트에서는 특별한 어린이날을 열기도 한다.
축제와 함께 중세시대의 성과 궁전들, 교회, 박물관, 미술관, 바이에른의 아름다운 경관을 둘러볼 수 있다는 것도 여행자들에겐 더없이 매력적인 요소다. /문의-독일관광청
양미리기자 kotri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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