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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 최근 이순자 발언에 '직격탄'
/유튜브 화면캡쳐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이 최근 논란이 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의 ‘내 남편은 민주주의의 아버지’라는 발언에 대해 "사람을 무수히 죽여 놓고는 어떻게 그런 소리를 하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채 이사장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민중이 다 분노해, 때려 죽일수도 있는 그런 악행을 (저지른 사람이다). 미친 사람이 아무렇게나 떠드는 걸 정초부터 얘깃감으로 삼냐”고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늙으면 뻔뻔해진다. 꼰대가 되지 말아라’는 말에 대해서도 “제가 나이 먹어보니까 뻔뻔해지는 걸 알게 됐다”며 “뻔뻔한 노인들이 정치계에 많고 부자 동네에 많다. 전두환이라는 사람도 나이가 이제는 구십이 멀지 않은 팔십객이다. 딱한 사람이다. 그 부인도 나이가 많다. 그 정도면 정신이 없는 것이다. 왜 입을 열 생각을 하냐”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갑질은 또 얼마나 많나. 자기 자식들한테도 갑질하는 게 돈 가진 아버지 하는 짓”이라면서 “갑질은 나이와 상관없다. (젊은 사람들 중) 그 따위로 살고 자기가 기회만 있으면 마음대로 횡포하는 걸 예사롭게 하는 아주 비문명적인 야만적 사태”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다 정말 잘못 배우고 1등 해라, 1등 해라 하다 보면 그 꼴 된다. 이승만, 박정희가 저 독재하기 위해서 길들여 놓은 것”이라며 현 교육실태에 대한 쓴소리도 이어갔다.

한편, 이날 방송에 출연한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은 과거 군사독재 시절 중앙방송국(현 KBS)에 입사한지 석달만에 정권의 부당한 방송제작 지시에 불만을 품고 회사를 떠났다.

그는 퇴사 후 부친의 탄광사업을 물려받아 사업을 하던 중 24개 계열사를 모두 정리하고 민주화 운동을 위해 힘쓰다 고초를 당한 인사들을 도왔다. 이후 현 효암학원의 이사장직을 맡으면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채 이사장이 운영 중인 효암학원에는 경남 양산의 개운중학교와 효암고등학교가 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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