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튜나 페스티벌(Tuna Festival)’이 9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열린다.
장소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Mindanao)섬의 참치도시 제너럴 산토스시(General Santos City).
제너럴 산토스시는 연간 약 40만톤의 참치 어획량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참치 도시로, 매년 9월 ‘튜나 페스티벌’을 열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 ‘튜나 페스티벌’은 ‘Tuna Fest, Tuna Fun in General Santos(제너럴 산토스시에서 만나는 참치축제의 즐거움)’을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다양한 종류의 생선 모양으로 장식된 자동차 퍼레이드인 ‘피스카레이드(Fiscarade)’로 축제가 시작되고, 저녁엔 ‘튜나 플로트 퍼레이드(Tuna Float Parade)가 펼쳐져 참치 및 생선 모형들의 화려한 조명이 필리핀의 밤을 수놓으며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색상의 전통의상을 입은 필리피노들이 필리핀 전통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또한, ‘튜나 빌리지(Tuna Village)’에서는 여행객들을 위해 매일 저녁 다양한 참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식회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시내 각지에서 제트스키, 스케이트보드, 산악자전거 등 다양하고 스릴 넘치는 ‘익스트림 스포츠’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필리핀관광청의 마리콘 바스코 에브론 한국 지사장은 “필리핀 남부 제너럴 산토스시의 튜나 페스티벌은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화려한 퍼레이드를 선사하는 동시에 최고의 참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 축제에 참석하는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너럴 산토스시는 필리핀 최남단에 위치한 도시로 시티 내 국제공항이 있어 마닐라, 세부, 다바오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고온 다습한 열대성 기후지만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어 하절기 폭우의 영향을 받지 않아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수진기자 kotri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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