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시사 국제
홋카이도 강추위 영하 40도.."이 정도는 돼야 겨울?"
/사진=트위터

일본 홋카이도 리쿠베쓰 정(陸別町)의 인근 산지에서는 올 겨울 최저기온인 영하 40도가 감지됐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토요일인 9일 홋카이도 리쿠베쓰 정 등 일부 지역이 영하 31.8도(℃)를 기록하는 등 관측지점 10곳이 역대 최저기온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홋카이도 동부에 위치한 리쿠베쓰정이 -31.8도, 구시로시 -30.7도, 오비히로시 -29.6도 등을 기록했다. 트위터에는 일부 고산지역 기온이 영하 40도 아래를 나타낸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파로 인해 이날 JR홋카이도 열차는 브레이크가 얼어붙어 121편이 운행을 멈췄고, 삿포로시 수도국에는 수백 건의 수도관 동결 관련 문의가 있었다. 이날 150건 넘는 수리 요청을 받은 한 수도관 수리업체는 "최근 몇 년 중에 (수리 요청이) 가장 많이 들어왔다"고 전했고, 일부 상점은 수도관이 얼어붙어 문을 닫았다.

일본 기상청은 북쪽에서 내려온 '북극 소용돌이'가 역대 최악의 찬 공기를 몰고와 강추위가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북극 소용돌이는 북극 지방에 있는 찬 기류로, 지난달 말 미국 일부 지역이 영하 48도까지 내려간 것도 이것이 남하했기 때문이다. 북극 쪽에 갇혀있던 찬 공기가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이를 가두던 제트기류가 약해진 게 원인으로 꼽힌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선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