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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tv화면캡쳐 |
부산 해운대서 40대 여성 음주 운전자가 7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했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전 1시 40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한 아파트 출입구 인근에서 A(42‧여)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C(70)씨의 개인택시를 들이받았다.
A씨는 이 사고 이후 800ｍ 가량 달아나다 폐지 손수레를 끌고 가던 보행자 B씨(70대 추정·여)와 맞은편 건물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운전자 A씨도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택시 운전기사 C씨(70)도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A 씨가 음주 사실을 시인해 측정을 위해 피를 뽑았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강인구 기자 yosanin@icol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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