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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 "김정은 수석대변인 자사 기사 기자 지지"

미국 통신사 블룸버그 통신이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으로 보도한 자사 기사와 기자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미 언론 VOA(미국의 소리)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블룸버그는 보도 기사와 기자를 존중하며 지지합니다(We stand by our reporting and reporter)"는 한글과 영문 성명을 이메일로 보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9월 '문 대통령이 유엔에서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 됐다(South Korea's Moon Becomes Kim Jong Un's Top Spokesman at UN)'는 제목을 기사를 냈다. 블룸버그는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 김정은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사실상 대변인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이 기사에서 쓰인 '수석대변인'을 인용하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내 언론사에 근무하다 블룸버그 통신 리포터로 채용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 문제의 기사를 게재했다"며 "미국 국적 통신사의 외피를 쓰고 국가원수를 모욕한 매국에 가까운 내용"이라고 비판하면서 해당 기자의 실명을 거론했다.

이에 '언론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서울외신기자클럽 등의 지적이 나오는 등 비판이 거셌다. 결국 민주당은 사과하고 해당 논평의 기자 이름 등을 삭제하기로 했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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