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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씨가 전국적으로 화창한 가운데 부산 지역 벚꽃이 활짝 피어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서울 벚꽃은 오는 4월3일부터 개화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과 경남 진해에서는 지난 20일, 쌍계사 10리 벚꽃길로 유명한 경남 하동에는 22일 벚꽃이 개화했다.
부산과 진해의 경우 기상청이 벚꽃 개화 시기를 관측한 1973년 이래 가장 빨리 벚꽃이 피었던 2014년 3월 28일보다 8일 빠른 시점이었다. 지난해 개회 시기 였던 4월2일 보다도 13일 빨라졌다.
지역별 벚꽃 개화시기는 ▲ 제주도 3월 21일 ▲부산 경주 3월 24일 ▲ 대구 3월 25일 ▲광주 3월 28일 ▲대전 전주 3월 31일 ▲청주 강릉 4월 1일 ▲서울 4월 3일 ▲춘천 4월 7일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평년과 같거나 높아 온화한 날씨가 이어져 봄꽃들의 개화시기도 빨라지고 있다. 내달 초부터 중순까지 전국에서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봄 벚꽃 축제는 이월드 별빛 벚꽃축제가 23일부터 4월7일까지 열리는것을 시작으로 △ 쌍계사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29일부터 31일까지 △ 2019 진해군항제 벚꽃축제는 4월 1일~10일 △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는 4월 5일~11일 △2019 경주 보문관광단지 벚꽃축제는 4월 3일~7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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