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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EPL 홈페이지 |
토트넘의 새 경기장의 역사적인 최초 득점자는 손흥민이 차지했다.
토트넘은 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첫 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10분 손흥민이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시도한 과감한 슈팅은 팰리스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새로운 경기장에서 첫 골의 역사를 쓰는 순간이었다.
승점 3점을 챙긴 토트넘은 아스널을 넘고 리그 3위 탈환에 성공했다.
손흥민으로서는 지난 2월 14일 도르트문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이후 무려 49일 만에 터진 골이었다. 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영국 공영 방송 BBC 등 다수의 매체가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를 메인으로 채택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환상적인 경기장에서 골을 넣어 정말 좋다. 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며 기뻐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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