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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연합뉴스 |
오는 5월초에 끝날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가 넉 달가량 더 연장된다.
다만 인하율은 15%에서 7%로 절반 정도로 축소해 시중가격은 소폭 오르게 된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조치를 오는 8월 31일까지로 기한을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원래 5월 6일까지였던 것에 비하면 4개월 정도 더 길어진다. 다만, 원래 인하율은 15%였는데 연장되는 기간에는 인하율이 7%로 축소된다.
최근 국제유가의 흐름, 그리고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 등을 고려했을 때 제도를 한 번에 중단했을 때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란 설명이다.
5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인하율이 7%가 적용되기 때문에, 휘발유는 1ℓ에 65원, 경유는 46원, LPG 부탄은 16원가량씩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는 이번 유류세 환원 시 가격 인상을 이용한 매점매석을 막기 위해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오늘부터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류세 탄력세율을 적용하기 위한 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 달 7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강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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