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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측정 '짬짜미' 충격
여수산단/사진=전남도청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의 기업들이 대기오염물질 측정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 물질 수치를 조작한 사건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대기오염 측정 대행업체들은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측정값을 축소하거나 허위로 성적서를 발행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환경부는 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먼지, 황산화물 등의 배출량을 조작한 4곳의 측정대행업체와 측정을 의뢰한 사업장 235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여수 시민은 여수산단을 대표하는 LG화학과 한화케미칼이 대기오염물질 조사 결과를 조작했다는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대기오염 측정치 조작 사실이 알려지자 뉴스 내용을 분석하는 등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나섰다.

이들은 18일 오전 11시 GS 칼텍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도 높은 조사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로 했다.

여수시의회 여수산단 실태파악특별위원회도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조작과 관련해 진상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김행기 특위위원장은 "우선 환경부의 조사 결과를 검토해 직접 해당 공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홍성표 기자  ghd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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