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진(사진)이 여의사를 만나 즐거운 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고 모 스포츠지가 18일 보도했다.
수주전 SBS에서 방영한 '짝'에서 연예인-일반인 1호 커플로 맺어진 김진(39·본명 김경진) 등 두 사람은 촬영이 끝난지 두 달이 넘도록 만남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은 지난 3일 방송된 '짝' 에서 산부인과 의사인 여자 3호(32)에게 ‘찍혀’ 다른 커플 한 쌍과 함께 커플로 맺어졌다.
김진의 측근은 "김진은 방송에서 여자 3호와 짝이 된 이후 계속 만나며 서로 알아가고 있다"면서 "여자 3호와 맛있는 것을 같이 먹으러 다니고 집까지 바래다 주는 등 다른 커플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진은 "'연봉이 얼마다'라고 말하고 싶은데 사실 연봉이 아니라 월봉이라고 해야 할 정도다"며 불안정한 수입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등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여자 3호는 “돈은 남자가 못 벌면 여자가 벌면 된다”며 돈보다는 김진의 외모와 진정성 있는 모습에 이끌리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김진은 여자 3호가 "노래를 불러 달라"고 요청하자 고민 끝에 세레나데를 준비해 "너에게 내 불안한 미래를 함께하자고 말하기엔 미안했기에..."라는 가사처럼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자 여자 3호는 "손발이 오그라 들었지만, 가슴은 몰캉몰캉 했다"며 "남자 1호가 세레나데를 하기 쉽지 않은 분이라는 걸 알아서 더 크게 느껴졌고 매우 멋있었다.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양미리기자 kotri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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