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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북한의 대미, 대남 업무를 담당하는 통일전선부장이 김영철에서 장금철로 전격 교체됐다.
24일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국정원 보고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장금철 부장은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등에서 남북 민간교류를 담당한 경력이 있으며, 지난 1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노동당 부장과 당 중앙위원에 임명됐다.
경질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두 차례 북미정상회담에 모두 참석했던 인물로, 이번 경질은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에 따른 대남 라인의 교체로 분석된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오늘부터 시작된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다만 당 부위원장과 국무위원 직책은 계속 유지하고 있어서 실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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