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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배우 교통사고 사망 '충격'
사진=인천소방본부

20대 여배우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배우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중간 차선에서 내렸다가 택시와 승용차에 잇달아 치여 참변을 당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A(56)씨와 승용차 운전자 B(73)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6일 새벽 3시 50분 경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근처에서 정차 중인 벤츠 승용차에서 나와 있던 20대 여배우 C씨를 차로 들이 받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3차로로 달리던 택시기사 A씨는 여배우 C씨의 차가 2차로에서 정차한 직후 동승자이자 남편인 D씨가 차 조수석에서 내리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자 앞서 정차해 있던 스포티지 차량을 급히 피해 2차로로 차선을 변경했지만 2차로에 서 있던 C씨를 들이받고 말았다. 그 이후 1차로로 넘어진 C씨를 운전자 B씨가 다시 들이받아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이다.

여배우 C씨의 남편이자 고속도로 차로에서 내린 D씨는 “조수석에 타고 있다가 급하게 소변을 보려고 승용차 비상등을 켜고 2차로에 차를 세웠다”며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이후 차에 복귀하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갓길에 가까운 3차로가 아닌 2차로에 승용차를 정차한 정황에 대해서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하는 등 정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또 경찰은 C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숨진 여배우 C씨는 2010년 걸그룹으로 데뷔한 후 최근까지 드라마, 영화, 연극 등에 출연한 배우로 알려졌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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