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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18 광주 무력진압 명분 만든 '편의대'의 실체
사진=연합뉴스

5ㆍ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으로 위장하고 과격시위를 벌여 무력진압의 명분을 만든 '편의대'의 실체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1979년 10월 부마항쟁 때 편의대로 활동했다는 특수전사령부(특전사) 대원의 양심고백이 공개됐다. 

홍성택씨는 1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광주 민주화 운동 7개월 전 79년 10월 마산에서 편의대로 활동했다"고 폭로했다. 

홍씨는 지난 1978년 입대해 서울에서 계엄군으로 근무하다가 부마항쟁 당시 편의대로 배치돼 80년 5월에 제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대란 적진에 침투하여 농민, 약초꾼, 나무꾼 등으로 가장하여 주민과 유사한 행동을 하며 의도하는 바를 실현하는 임시 특별부대다. 

앞서 광주 제1전투비행단 격납고에서 민간인 복장을 한 군인들을 봤다는 증언이 나온 바 있어 이들이 편의대가 아닌지 의심이 가는 상황이다.

 

홍씨는 "부마항쟁 당시 경남대학교에 머물면서 편의대로 학생들에게 접근해 데모 이야기가 나오면 형사에게 전달해 체포하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이어 홍씨는 "사복 차림으로 다방에서 '저는 서울에서 온 모 학생인데 데모가 예정됐나'고 물어서 '맞다'고 대답하면 수신호를 보냈고 감시하던 형사들이 학생을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육군 정보요원 출신 김용장씨는 "광주에서 시민 행세를 하던 사복 군인들이 실제로 존재했다. 눈으로 30~40명을 확인했다"고 폭로했다. 

강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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