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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언론 "다뉴브강 대형 참사 발생 예상" 인재였나?
사진=연합뉴스
 
헝가리 언론이 최근 발생한 헝가리 선박 전복 사고가 미리 예상됐던 일이라고 지적해 주목된다.
 
1일 헝가리 언론과 독일 일간 디벨트에 따르면, 이슈타반 타를로스 부다페스트 시장은 도심에 있는 대형 선박 선착장의 이전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관련 업체들과 협의가 이뤄져야 하겠지만 재 선착장의 위치와 관련해 사업적인 측면을 이해하지만, 다뉴브강의 선박 운행량과 안전 문제를 고려해 선착장을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타를로스 시장은 "다뉴브강의 교통 관련 권한은 부다페스트 시에 있지 않다"면서 "내각의 관련 장관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타를로스 시장은 다뉴브강의 소형 유람선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디벨트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부다페스트 시내 유람선 코스가 큰 인기를 끌자 몇 년 전부터 대형 크루즈선들도 운영됐다"면서 "이에 관광업계 전문가들은 이전부터 대형사고가 일어날 것을 예상했다"고 지적했다.

또, "전문가들은 당국에 사고 예방조치를 요구했었다"면서 "관련 (안전) 규정의 미비가 이번 사고의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벨트는 "부다페스트는 시장 선거를 수개월 앞두고 있다"면서 "이번 사고가 당국의 실수로 인한 것으로 밝혀지거나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실수가 드러난다면 타를로스 시장 역시 타격을 피할 수 없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는 크루즈선에 추돌당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람선에는 관광객 30명과 인솔자·가이드 등 한국인 33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 중 7명은 사망했고, 7명은 구조됐으며 19명은 실종상태다. 함께 배에 탄 현지인 선장과 승무원도 실종됐다.

헝가리와 한국 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앞서 내린 비로 수심이 평소보다 깊고 유속이 빨라 난항을 겪고 있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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