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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명화 ‘블랙 호크 다운’ EBS 재방영

추억의 명화 ‘블랙 호크 다운’이 EBS에서 재방영된다.  

23일 오후 EBS ‘일요시네마’에서는 오후 1시 5분부터 3시 25분까지 2002년 제작된 ‘블랙 호크 다운’을 재방영한다.

‘블랙 호크 다운’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작품으로 조쉬 하트넷, 이완 맥그리거, 톰 시즈모어, 에릭 바나, 윌리암 피츠너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저널리스트인 마크 보우든이 1999년 발간한 ‘블랙호크다운 : 현대전쟁에 관하여’란 책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1996년부터 모가디슈 전투에 참가했던 12명의 미군 병사들과의 인터뷰, 그 당시 미군과 전투를 벌였던 소말리아 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완성된 관계로 상당한 고증과 치밀성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본 작품은 원작이 지니고 있는 생동감을 최고의 비주얼리스트 리들리 스콧의 연출과 미국방부의 전폭적인 제작지원을 이끌어낸 제리 브룩하이머의 제작을 통해 생생하게 드러내는 데 성공했다.

2시간이 넘는 상영시간 내내 카메라 앵글은 종군기자의 시점으로 전투현장을 무미건조하게 담아낸 덕분에, 본 작품은 전쟁터의 한가운데에서 취재한 뉴스나 다큐멘터리 같다는 느낌이 강하다.  

모가디슈에서의 작전 실패로 사지에 남은 미군들은 불과 4.8킬로미터를 헤쳐 나오기 위해 18시간 동안 사투를 벌여야 했고, 그 사이 19명의 전사자와 73명의 부상자, 2대의 헬기를 잃고, 2대가 대파되는 참패를 겪어야 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소말리아인은 1000여명이 죽거나 다쳤다. 베트남전 이후로 최대의 사상자라는 불명예스런 타이틀을 얻게 된 모가디슈의 전투는 클린턴 신행정부의 국방장관이 사퇴하는 결과에 까지 이르게 되었고, 결국 소말리아에 대한 미군의 철수, 이어지는 클린턴 행정부의 외교정책 노선을 고립화로 몰고 가는 데 일조했다고 평가된다.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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