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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횟집 사장 이 씨는 범인인가
사진=sbs화면 캡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등장한 회집 사장 이씨가 과연 범인일지 주목된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18년 간 장기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는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을 추적했다.

2001년 범인의 인상착의를 기억하는 유일한 목격자는 사건 이후 7년 뒤 우연히 회 배달주문을 했다. 회를 받기 위해 문을 연 순간 비닐봉지를 들고 서 있던 남성은 2001년 사건 범인 몽타주와 너무도 닮아 있었다.

그는 "내가 이 사람을 또 마주칠 수 있는 것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생각했다. 제 느낌에는 99% 거의 같은 사람이라고 보였다"고 진술했다. 

이 목격자는 최면 수사에서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며 심한 공포감을 보였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목격자의 기억을 토대로 한 시골 마을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이모씨'의 행방을 추적했다. 

제작진은 이 씨에게 '2001년에 뭐 하셨냐'고 물었었으나 그는 "2000년도 쯤엔 대구에 간 적 없다"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또 이 씨에게 사건 범인의 몽타주를 보여주며 아느냐고 묻자 이 씨는 몽타주 속 남자의 생김새에 대해선 언급 없이 '흔적 없는 살인'에 대해 강조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전문가들은 "그가 2001년 이야기를 할 때만 회피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 지인의 충격적인 제보도 이어졌다. 이 씨의 지인은 "예전에 이 씨가 아침에 전화를 해서 사람을 죽였다고 했다. 왜 죽였냐고 물으니 차차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후 이 씨는 제작진에게 전화를 걸어 "저는 그런 것 모른다"라고 말하면서 지인과의 통화에 대해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괴로워서 그랬다"고 반복적으로 답했다.

이 씨가 횟집을 운영할 당시 이웃주민들의 인터뷰도 전파를 탔다. 이웃 주민들은 "이 씨가 술을 먹으면 싸움을 하려고 칼을 든다"며 "사람 찌른 적은 없다는데 공갈을 친다. 엽총도 가지고 다닌다"고 입을 모았다. 

숨진 총포사 사장의 가족은 지금도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총포사 사장의 아들 A씨는 "범인이 다시 와서 해코지를 할까 봐 너무 무섭다"라며 "어머니는 범인이 잡히는 걸 더 무서워한다. 잡아도 증거가 없으면 또 풀려나올 수 있고, 그러면 우리는 원망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해당 사건 담당 경찰은 "작은 것이라도 제보를 주면 경찰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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