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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대안정치?' 민주평화당, 의원 10명 탈당 선언대안정치연대 소속 김종회, 박지원, 유성엽, 윤영일, 이용주, 장병완, 정인화, 천정배, 최경환 의원 등
유성엽 페이스북

민주평화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동영 대표 등 지도부 거취를 둘러싼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갈등 속에 결국 창당 1년 반 만에 분열했다.

비당권파이자 대안정치연대 소속인 유성엽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3지대 신당 추진 모임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 회의 후 "오늘 대안정치 소속 의원 전원은 민주평화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대안정치 소속 의원은 총 10명으로 유 원내대표를 비롯해 천정배·박지원·장병완·김종회·윤영일·이용주·장정숙·정인화·최경환 의원 등이다.

유 원내대표는 "창당 1년 반 만에 당을 떠나게 되는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며 "그러나 제3지대 신당 창당이라는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고 애써서 생각을 해본다. 또한 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에 대해서도 비판을 쏟아냈다. 유 원내대표는 "정동영 대표께서는 함께하자는 거듭된 제안을 끝내 거부하셨다. 어제, 그제 황주홍 의원의 충정 어린 중재안마저도 번복을 해버리셨다'며 "원활하고 신속한 제3지대 신당 결성을 위해서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자고 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를 당권 투쟁으로 받아들이며 거부하셨다"며 분열의 책임을 정 대표에게 돌렸다.

다음은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의 기자회견문.

오늘 아주 무겁지만 결연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임했습니다.


오늘 대안정치 소속 의원 전원은 민주평화당을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모두 열 분입니다.

8월 12일 월요일 11시에 전원이 참여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결행하고 밝히겠습니다. 창당 1년 반 만에 당을 떠나게 되는 마음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제3지대 신당 창당이라는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고 애써서 생각을 해 봅니다. 또한 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변화와 희망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을 무엇보다도 우리 당원 동지들께서 공유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또한 국민들께서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동영 대표께서는 함께하자는 거듭된 제안을 끝내 거부하셨습니다. 어제, 그제 황주홍 의원의 충정어린 중재안마저도 번복을 해버리셨습니다. 원활하고 신속한 제3지대 신당 결성을 위해서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자고 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를 당권 투쟁으로 받아들이며 거부하셨습니다.

당을 살리고자 하는 것이지 이것이 무슨 당권 투쟁입니까? 쟁취하려는 당의 온전한 모습이라도 현재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까? 결코 당권 투쟁이 아니고 제3지대 신당으로 전환을 하자는 그런 제의라는 점을 거듭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머지않아 다시 한길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금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금 정치 현실은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데 필요충분한 조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반성하지 않고 있습니다. 집권여당은 무능하고 무책임합니다. 여의도 정치 개혁이 절실한 때입니다. 말 그대로 변화와 희망이 필요합니다.

저희 대안정치연대가 변화와 희망의 시작을 알리고 이끌어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이념을 떠나 민생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에 동의하는 모든 이들이 모여 새로운 제3지대 신당을 건설할 것을 다시 한 번 제안합니다.

새 인물들을 만나겠습니다. 저희 의원들 모두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변화와 희망을 위한 그 길에 밀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시고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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