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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9일 중폭의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여권 관계자는 6~7곳의 장관급 인사에 대한 검증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일쯤 개각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총선 출마를 위해 교체되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임에는 김현수 현 농림식품부 차관과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애초 교체 대상으로 거론됐던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후임자 검증 문제 등이 겹치면서 유임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경우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내년 총선 출마를 강력하게 요청하면서 입각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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