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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화면캡쳐 |
대구 소재 놀이공원 이월드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 근로자가 비참한 사고를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대구 달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50분 경 대구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 내 롤러코스터 놀이기구 ‘허리케인’에 노동자 A(24) 씨가 끼어 오른쪽 무릎 아래가 절단됐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지혈 등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절단된 다리 부위 봉합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승객 20여명을 태운 롤러코스터에 10m 정도를 같이 타고 가다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의 사고 사실은 해당 롤러코스터가 돌아온 후에야 확인됐다.
사고가 난 롤러코스터는 현재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A 씨는 이월드에서 약 5개월 간 아르바이트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나 주변 CCTV나 목격자가 없어, 이월드 측과 A 씨를 상대로 안전준수사항을 지켰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강인구 기자 yosanin@icol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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