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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라카이 해변 이번엔 ‘똥 기저귀 사건’
사진=유튜브 캡쳐
지난해 대대적인 정화 작업을 벌인 필리핀 보라카이 해변에서 이번엔 ‘똥 기저귀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영국 BBC 등 외신들은 보라카이 해변 일부가 폐쇄됐다며 온라인에 공개된 한 영상을 보도했다.
 
관광객이 찍은 영상에는 한 여성이 용변이 묻어있는 기저귀를 모래사장에 파묻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여성은 배변이 묻은 아이의 엉덩이를 바닷물로 닦아 내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현지 여러 매체를 통해 퍼지며 상인들과 관광객들의 분노를 샀다.

필리핀 당국은 이 사건이 알려지자 수질 검사를 위해 보라카이의 일부 해변을 폐쇄하기로 했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관광청장은 ABS CBN 뉴스 인터뷰에서 “100m에 달하는 구간을 폐쇄 조치했다”며 “기저귀가 묻힌 곳을 찾아 처리했으며 청소를 끝낸 뒤 수질 샘플 검사 결과가 나오면 다시 개장하겠다”고 말했다.

필리핀 당국은 또 문제의 여자 관광객 소재를 파악하고 있으며 환경 법규 위반 혐의로 기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주민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광객들도 섬 문화와 주민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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