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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의 큰 별 故 장진영 10주기부친 장길남 씨 임실애향장학회에 장학금 1억원 쾌척

 

 

 

임실 출신의 영화배우 故 장진영씨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간 지도 10년이 지났다.

한국 영화계의 대표적 주연 여배우로 ‘큰 별’이었던 장진영씨는 현재 고향인 임실군 운암면에 마련된 기념관에 영면해 있다.

올해로 10주기를 맞아, 장진영씨의 아버지가 임실군청을 찾았다. 장학금 1억원을 기탁하기 위해서다.

아버지 장길남 삼화화학 대표는 30일 군수실을 방문해 임실군 애향장학회 이사장인 심민 군수에게 장학금 1억원을 쾌척했다.

운암면 기암마을이 고향인 장 대표는 “오늘이 사랑하는 딸이 세상을 떠난 지 꼭 10년이 되는 날이다”며 “아직도 진영이가 너무 그립고 보고픈 마음이 크지만, 진영이의 기념관이 있는 고향 임실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식에 오광덕 운암면장, 김경운 운암면 지역발전협의회장, 김대식 운암면 체육회장 등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는 심 민 이사장은 “자식을 잃은 큰 슬픔을 뒤로하고 이렇게 장학사업에 힘쓰시는 장 대표님께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며, “기부해 주신 장학금은 지역의 인재들이 큰 일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길남 대표는 2010년 사재 11억여원을 들여 계암장학회를 설립해 불우한 학생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전북대와 우석대 등 지역대학과 장진영 씨의 모교인 전주중앙여고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그동안 꾸준히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실천하며 고인의 된 장진영 씨의 생전모습인 나눔과 베품의 뜻을 이어나가고 있다.

1일에는 10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생전 고인과 가깝게 교류해온 영화계 관계자들과 지인들이 장진영 기념관을 찾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진영 기념관은 지난 2011년 5월 유족들이 고인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후 고인과 가까웠던 지인들은 매년 기일에 이곳을 찾아 추모하고 있다고 한다. 10주기인 올해도 유족 등 고인과 가까운 지인들이 찾을 것으로 전해진다.

고인 장진영씨는 임실 출신으로 전주중앙여고를 나왔으며, 상명대 의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7년 KBS 2TV 드라마 ‘내안의 천사’로 데뷔한 고인은 1999년 영화 ‘자귀모’로 스크린에 진출했다.

지난 2001년 영화 ‘소름’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2003년 ‘싱글즈’를 통해 또 한 번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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