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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5천억 적자"에 정호영 재무전문가 선임

 

정호영 LG화학 사장(사진)이 LG디스플레이의 새 수장으로 16일 선임됐다. 한상범 부회장이 최근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오후 긴급 이사회를 열어 한 부회장의 결정을 수용하고 정 사장을 최고책임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내년 3월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다.

LG그룹 고위 관계자는 "한 부회장이 실적 악화에 대한 부담과 후배들에게 내년을 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구광모 회장에게 사의 표명을 하면서 긴급하게 이사회가 소집됐다"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 이사회는 조직분위기를 쇄신해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를 바라는 한 부회장의 뜻을 존중해 사퇴의사를 수용하는 한편, 향후 새로운 사령탑을 중심으로 사업전략을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정 신임 사장은 LG전자 영국 법인장을 거쳐 주요 계열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역임하는 등 재무 전문가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6년 동안 LG디스플레이 CFO로 재직하며 사업전략과 살림살이를 책임진 바 있어,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7년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해 왔지만, 지난해부터 중국 업체들의 추격 등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5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악화에 직면해 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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