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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북소방본부 |
완주의 한 사찰에 설치된 케이블카가 운행 중 미끄러져 내려와 신도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49분쯤 전북 완주군 고산면 한 사찰에 설치된 화물용 케이블카가 운행 중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조작실을 들이받았다.
해당 케이블카 구간은 150여m로 30m 지점을 오르던 중 케이블 가운데 하나가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케이블카는 본래 화물 운반용으로 설치된 것이었으나 몸이 불편한 신도들이 가끔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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