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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잦아지는 '오즈의 마법사' 용오름 현상
사진=연합뉴스

한국에서도 만화영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용오름 현상이 잦아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앞으로 국내에서 더 자주 발생할 거란 분석이다.

지난 3일 오전 경북 울진군 해역에서 용오름이 발생해 발생 20분만에 사라졌다.

이번 용오름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했지만, 별다른 피해를 주지는 않고 사라졌지만 목격자들은 일시적으로 흙먼지가 강하게 일었다고 전했다.

용오름은 바다와 하늘을 잇는 거대한 원기둥이 회오리치며 하늘로 치솟아 강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마치 용이 승천하는 것 같은 모습을 연출한다.

외국에서는 육상의 토네이도가 바다나 강, 호수 등에서 발생할 때 용오름이라 부른다.

기상청은 이번 울산 용오름이 당시 차갑고 습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따뜻한 해수면과의 불안정이 커져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용오름은 1985년 이래 국내에서 모두 12번 관측됐고 특히 동해에서만 절반인 6번 나타났다.
 
지난 2014년 경기도 고양시, 2017년에는 화성시에서 발생했고, 올해 3월에는 당진 제철소 지붕이 뜯겨 나가기도 했다.

충남 당진의 용오름은 제철소 지붕이 강풍에 뜯겨 부두 쪽으로 날아가기도 했다.
 
통상 가을에서 초겨울에 관측되며 2~3년에 한 번 꼴로 나타나는 희귀한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가 진행될수록 대기불안정 빈도수가 많아져 용오름이 발생할 환경도 그만큼 잦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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