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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sns |
부산 시내에 설치된 조선일보의 전광판을 중학생에게 해킹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에서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오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건물 옥상에 설치된 조선일보 전광판의 사진과 동영상이 잇따라 공개 됐다.
사진 속 대형 전광판에는 보통의 옥외 광고 영상이 아닌 한글 입력 프로세서에서의 "조선일보 전광판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 ㅋㅋㅋㅋㅋ"라고 쓰여진 글자가 송출됐다.
해당 사진과 영상은 곧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조선일보 전광판' '중학생 해킹'으로 주목을 받았다.
전광판이 설치된 곳은 평소 높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부산 도시철도 1, 2호선 서면역 인근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광판 운영업체 측은 전광판을 끄고 사건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관할인 부산진경찰서는 "해킹 사고와 관련한 신고 등이 들어온 것이 없다"면서도 사이버수사대를 통해 경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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