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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구만섭 시장권한대행)는 16일 279억원을 들여 성환읍 매주리에 지은 초현대식 '북부스포츠센터'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연면적은 4,787m2이며 길이 25m의 수영장과 배구와 농구 등 실내 구기경기장 및 인조 축구장 및 청소년을 위한 인라인스케이팅장 등을 갖춘 시민을 위한 종합 스포츠컴플렉스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레저생활에 큰 편익을 제공하게 되었다.
지난 12월부터 시범운영해 왔으며 현재 일 평균 3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어 시민들의 좋은 호응이 나오고 있다.
천안시는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는 충남 최대의 도시다. 지난 5년 사이에도 5만 명이 늘어 현재 인구는 65만 명이 넘는다. 농업부터 공업과 교육 및 서비스까지 다양한 산업이 고루게 발달된 자족도시로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이다. 다만 급격한 성장으로 '하늘 아래 제일 편하다'는 도시 이름과 달리 지역별 격차가 생겨나고 인프라 부족의 문제도 노정되고 있다.
이번 스포츠센터의 개관으로 시민의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한 시정의 향후 행보가 어떨지 주목된다.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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